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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훈련

강아지 겨울 산책: 추위에 약한 강아지, 염화칼슘, 부동액 주의

겨울 산책 때 강아지가 추위를 타는 신호와 저체온증, 제설제(염화칼슘)를 밟거나 핥았을 때의 위험, 부동액 중독, 동상까지 수의학 자료로 정리했어요.

글 정지안3분 읽기

니트 옷과 작은 신발을 신은 강아지가 눈 내리는 길을 보호자와 함께 걷는 일러스트

한눈에 보기

  • 털이 짧거나 몸집이 작은 강아지, 어린 강아지와 노견, 만성 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추위에 특히 약해요.
  • 제설제를 밟은 발을 핥으면 구토나 설사가 생길 수 있고, 염화칼슘을 많이 먹으면 입과 위가 헐 수 있어요. 산책 뒤엔 발·다리·배를 닦아요.
  • 단맛이 나는 부동액은 소량으로도 치명적이에요. 10kg 강아지라면 원액 44~66mL도 위험해요.

눈 오는 날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를 보면 추위를 안 타는 것 같지만, 모든 강아지가 그렇지는 않아요. 겨울에는 추위 말고도 제설제와 부동액처럼 겨울에만 생기는 위험이 있어요.

추위에 약한 강아지

미국수의사회(AVMA)와 미국켄넬클럽(AKC)이 꼽는 강아지들이에요.

  • 털이 짧거나 털을 짧게 깎은 강아지, 털이 없는 견종
  • 몸집이 작은 강아지, 다리가 짧아 배가 눈에 닿는 강아지
  • 그레이하운드처럼 마른 체형
  • 어린 강아지와 노견
  • 당뇨병, 심장병, 신장병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강아지

저체온증 신호

강아지의 정상 체온은 직장 온도로 37.5~39.2°C예요(MSD 수의학 매뉴얼). 텍사스A&M대 수의대는 체온이 32.237.2°C면 가벼운 저체온, 27.832.2°C면 중간, 그보다 낮으면 심한 저체온으로 나눠요.

단계 이런 모습
초기 낑낑거림, 떨림, 불안해함, 느려지거나 멈춰 섬, 따뜻한 곳을 파고듦
심해지면 기운이 없고 맥박과 호흡이 느려짐, 비틀거림, 쓰러짐

이런 모습이 보이면 바로 실내로 데려가 몸을 말리고, 뜨겁지 않은 담요로 감싼 뒤 동물병원에 연락하세요. 떨지 않는다고 안심하면 안 돼요. 떨림만으로는 체온을 판단하기 어려워요. 집에서 체온 재는 법은 강아지 정상 체온과 재는 법을 참고하세요.

산책은 짧고 자주

AKC 수의사는 체감 온도가 약 −7°C보다 낮은 날에는 15~20분 정도만 밖에서 놀고 실내에서 몸을 녹이라고 권해요.

  • 털이 짧은 강아지에게는 옷을 입혀요. 젖으면 바로 마른 옷으로 갈아입혀요.
  • 신발은 발에 잘 맞는 것으로 골라요.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ASPCA)는 발바닥 보호 왁스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 얼어붙은 연못이나 호수 위로는 가지 않아요.

제설제(염화칼슘)를 조심하세요

겨울 길에 뿌리는 제설제에는 염화나트륨, 염화칼슘, 염화마그네슘 같은 성분이 쓰여요. ASPCA에 따르면 가장 흔한 문제는 산책 뒤 발을 핥으면서 먹게 되는 경우예요.

먹은 양 생길 수 있는 문제
발을 몇 번 핥은 정도 침 흘림, 구토, 설사 (대개 저절로 나아요)
염화칼슘을 많이 먹음 입과 위가 헐어 먹고 마시기를 거부할 수 있어요
다른 염분을 많이 먹음 심한 구토·설사, 탈수, 떨림이나 발작

‘반려동물 친화적’이라고 적힌 제설제도 덜 위험할 뿐 무해하지는 않아요.

산책 뒤 꼭 이렇게 해요.

  1. 미지근한 물이나 젖은 수건으로 발, 다리, 배를 닦아요.
  2. 발바닥이 갈라지거나 피가 나는지 살펴요.
  3. 발가락 사이 털에 낀 얼음 뭉치를 떼고, 털을 짧게 정리해 두면 덜 껴요.

부동액은 소량도 치명적이에요

자동차 부동액의 주성분인 에틸렌글리콜은 단맛이 나서 강아지가 핥아 먹기 쉬워요. MSD 수의학 매뉴얼에 따르면 개의 최소 치사량은 원액 기준 체중 1kg당 4.4~6.6mL예요. 10kg 강아지라면 원액 44~66mL로도 위험할 수 있어요.

  • 먹고 30분~12시간 사이에 구토, 비틀거림, 소변이 많아지는 증상이 나타나요.
  • 36~72시간 사이에 급성 신부전이 올 수 있어요.
  • 치료가 빠를수록 결과가 좋으니, 먹은 것 같다면 증상이 없어도 바로 동물병원에 가세요.

주차장 바닥에 고인 액체는 핥지 못하게 하고, 집에 둔 부동액은 꼭 닫아 높은 곳에 보관해요.

동상도 생길 수 있어요

귀 끝, 발, 꼬리에 잘 생겨요. VCA 동물병원에 따르면 피부가 창백하거나 회색·푸르스름하게 변하고, 차갑고, 만지면 아파해요. 증상이 며칠 뒤에 나타나기도 해요.

  • 37~45°C의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데워요.
  • 문지르거나 마사지하지 않아요.
  • 헤어드라이어나 전기장판으로 직접 데우지 않아요.
  • 데운 뒤에는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요.

여름의 위험은 여름 산책과 열사병에서, 산책 때 지켜야 할 법 규정은 반려견 산책 법 규정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강아지 옷을 꼭 입혀야 하나요?

털이 짧거나 추위를 타는 강아지라면 옷이 도움이 돼요. 미국수의사회(AVMA)는 여러 벌을 준비해 늘 마른 옷을 입히라고 권해요. 젖은 옷은 오히려 더 춥게 만들어요. 털이 두꺼운 견종은 옷이 필요 없을 수 있지만, 영하에 오래 밖에 두면 안 돼요.

떨지 않으면 춥지 않은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미국수의사회(AVMA)는 떨림을 저체온 신호로 꼽지만, MSD(Merck) 수의학 매뉴얼은 떨림만으로는 믿기 어렵다고 설명해요. 느려지거나 멈춰 서고, 기운이 없고, 따뜻한 곳을 찾는 모습도 함께 살피세요.

산책 중 갑자기 절뚝거려요.

발가락 사이 털에 눈이나 얼음 뭉치가 끼었을 수 있어요. 발을 살펴 떼어 주고, 평소 발가락 사이 털을 짧게 정리하면 도움이 돼요. 발바닥이 갈라지거나 피가 나는지도 확인하세요.

참고한 자료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