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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예방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초콜릿·포도·자일리톨 위험량

초콜릿, 포도, 자일리톨, 양파, 마카다미아, 술처럼 강아지에게 위험한 음식과 증상이 나타나는 양, 먹었을 때 해야 할 일을 수의학 자료로 정리했어요.

글 정지안3분 읽기

식탁 위 포도, 초콜릿, 양파, 마늘, 껌과 금지 표시를 올려다보는 강아지 일러스트

한눈에 보기

  • 초콜릿·자일리톨·포도·양파·마카다미아·술은 강아지에게 적은 양으로도 위험할 수 있어요.
  • 10kg 강아지 기준으로 자일리톨 1g이면 저혈당이 올 수 있고, 다크초콜릿 약 36g이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먹은 것 같다면 집에서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포장지를 챙겨 바로 동물병원에 연락해요.

사람에게는 간식인 음식이 강아지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요. 특히 작은 강아지는 사람 한 입 크기로도 문제가 생기기 쉬워요. 아래 수치는 MSD(Merck) 수의학 매뉴얼에 나온 값이고, 10kg 강아지 예시는 그 수치로 계산한 값이에요. 강아지마다 반응이 달라서 이보다 적은 양으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한눈에 보는 위험 음식

음식 문제를 일으키는 성분·양 10kg 강아지 예시
초콜릿 테오브로민·카페인 체중 1kg당 20mg부터 증상 밀크초콜릿 약 87g, 다크초콜릿 약 36~38g
자일리톨 1kg당 100mg 초과 시 저혈당, 500mg 초과 시 간 손상 1g이면 저혈당, 5g이면 간 손상 위험
양파·마늘 생양파 1kg당 1530g에서 증상 보고, 마늘은 35배 더 강함 생양파 약 150~300g
마카다미아 1kg당 2.4g에서 증상 보고 약 24g
포도·건포도 안전한 양을 정할 수 없음 적은 양도 먹이지 않기

초콜릿

초콜릿의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은 강아지가 잘 분해하지 못해요. MSD 수의학 매뉴얼에 따르면 체중 1kg당 20mg이면 구토·설사·갈증 같은 가벼운 증상, 4050mg이면 심장 증상, 60mg 이상이면 발작이 나타날 수 있어요. 증상은 보통 612시간 안에 나타나요.

초콜릿이 진할수록 위험해요. 1g에 든 테오브로민은 밀크초콜릿이 약 2.3mg, 다크초콜릿이 약 5.3~5.6mg, 코코아 가루는 약 28.5mg이에요. 화이트초콜릿은 거의 없지만 지방과 당이 많아 역시 좋지 않아요.

자일리톨

무설탕 껌, 사탕, 일부 땅콩버터와 치약에 들어 있는 감미료예요. 강아지 몸에서 인슐린을 크게 분비시켜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려요. 증상은 30분 안에 나타나기도 하고 1218시간 뒤에 늦게 나타나기도 해요. 많이 먹으면 12일 뒤 간 손상이 올 수 있어요. 무설탕 껌 몇 개로도 작은 강아지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서, 사람 간식의 성분표를 꼭 확인해야 해요.

포도와 건포도

포도와 건포도는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요. 원인 성분으로 타르타르산이 꼽히는데, 과일마다 함량이 달라서 같은 양을 먹어도 어떤 강아지는 괜찮고 어떤 강아지는 심하게 아파요. 612시간 안에 구토나 설사가 생기고, 2472시간 안에 소변이 줄거나 나오지 않을 수 있어요. 안전한 양이 없다고 생각하고 한 알도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양파, 마늘, 파, 부추

이 채소들은 적혈구를 망가뜨려 빈혈을 일으켜요. 날것뿐 아니라 익힌 것, 말린 것, 가루도 모두 위험해요. 빈혈 증상은 먹고 3~5일 뒤에 나타나서 원인을 놓치기 쉬워요. 양념한 고기, 국물, 전처럼 사람 음식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잔반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해요.

마카다미아, 술, 카페인

  • 마카다미아: 12시간 안에 기운 없음, 구토, 비틀거림, 떨림, 체온 상승이 나타날 수 있어요. 대부분 1~2일 안에 회복되지만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 술: 30~60분 안에 구토, 비틀거림, 처짐이 나타나고, 심하면 저체온·저혈당·호흡 억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부풀고 있는 생빵 반죽도 발효하면서 알코올이 생겨 위험해요.
  • 카페인: 커피, 에너지음료, 카페인 알약은 초콜릿과 같은 계열 성분이라 비슷한 증상을 일으켜요.

먹었다면 이렇게 해요

  1. 먹은 것, 양, 시간을 확인하고 포장지나 성분표를 챙겨요.
  2. 가까운 동물병원이나 24시 응급 동물병원에 바로 전화해요. 증상이 없어도 연락하는 것이 좋아요. 자일리톨과 포도처럼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요.
  3. 집에서 억지로 토하게 하지 않아요. 병원의 안내를 따르세요.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식탁 위 음식과 가방 속 껌·초콜릿은 강아지가 닿지 않는 곳에 두고, 가족 모두가 이 목록을 알고 있도록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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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아주 조금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음식 종류, 먹은 양, 강아지 체중에 따라 달라요. 포도처럼 개체마다 반응 차이가 커서 안전한 양을 정할 수 없는 음식도 있어요. 증상이 없어 보여도 동물병원에 먹은 양과 시간을 알리고 판단을 받는 것이 안전해요.

집에서 소금물이나 과산화수소로 토하게 해도 되나요?

권하지 않아요.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ASPCA)는 전문가의 지도 없이 집에서 구토를 유도하지 말도록 안내해요. 음식에 따라 토하게 하면 오히려 위험한 경우도 있어요.

아보카도도 위험한가요?

개는 다른 동물보다 아보카도에 비교적 덜 민감하다는 자료가 있지만, 커다란 씨를 삼키면 장이 막힐 수 있어요. 일부러 줄 이유가 없으니 닿지 않게 두는 편이 좋아요.

참고한 자료

자료 확인일: 2026년 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