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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훈련

강아지 이갈이 시기와 순서: 유치 잔존, 장난감·껌 고르는 법

강아지 이갈이는 보통 생후 3~5개월에 시작해 6~7개월에 끝나요. 유치 28개와 영구치 42개가 바뀌는 시기와 순서, 월령별 확인할 점, 유치가 안 빠질 때(유치 잔존) 대처, 너무 딱딱한 껌을 가려내는 법, 이갈이 때 무는 행동과 양치 습관을 정리했어요.

글 정지안6분 읽기

강아지 이갈이: 복슬복슬한 아기 강아지가 러그 위에 엎드려 말랑한 고무 장난감을 씹고 옆에 밧줄 장난감이 놓인 일러스트

한눈에 보기

  • 강아지는 유치 28개가 생후 3~6주에 나고, 생후 3.5~5개월부터 영구치 42개로 바뀌어 6~7개월이면 대부분 끝나요(VCA 동물병원, MSD 수의학 매뉴얼). 시기는 출처와 개체마다 조금씩 달라요.
  • 빠진 유치를 삼키거나 잇몸에서 피가 조금 나는 것은 흔하고 대개 괜찮아요. 영구치가 올라왔는데 같은 자리의 유치가 그대로 있으면 바로 수의사와 상담해요.
  • 손톱으로 눌러 자국이 나지 않을 만큼 딱딱한 뼈, 사슴뿔, 단단한 나일론 껌은 이빨이 부러질 수 있어 피해요. 얼음 대신 얼린 고무 장난감을 지켜보며 줘요.

강아지 이갈이는 보통 생후 3.55개월에 시작해 67개월이면 대부분 끝나요. 생후 3~6주에 난 유치 28개가 빠지고 영구치 42개가 나오는 과정이에요(VCA 동물병원, MSD 수의학 매뉴얼). 이 시기에는 무엇이든 씹으려 하고, 잇몸에서 피가 조금 나거나 빠진 이를 삼키기도 하는데 대개 정상이에요. 다만 영구치가 올라왔는데 같은 자리의 유치가 빠지지 않았다면 바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해요.

강아지 이갈이 시기는 언제인가요?

출처마다 조금씩 달라서 범위로 보는 것이 정확해요.

출처 유치가 나는 시기 영구치로 바뀌기 시작 영구치 완성
VCA 동물병원 (수의치과 전문의 감수, 2024) 약 3주에 시작해 6주에 완료 3.5~4개월 (앞니부터) 6~7개월
MSD 수의학 매뉴얼 (보호자용) 3~5주 4~5개월 7개월
PetMD (수의치과 전문의 작성) – 유치가 3.5~5개월에 빠짐 6개월 전후

유치는 앞니 12개, 송곳니 4개, 작은어금니 12개로 모두 28개예요. 강아지 유치에는 큰어금니가 없어서, 영구치가 날 때 처음 생기는 이빨도 있어요.

이빨은 어떤 순서로 바뀌나요?

대체로 앞니부터 바뀌고 맨 뒤 큰어금니가 마지막이지만, 이빨마다 시기가 겹쳐요. MSD 수의학 매뉴얼의 영구치가 나는 평균 시기예요.

이빨 영구치가 나는 시기 유치가 있나요?
앞니 4~5개월 있어요
첫째 작은어금니, 첫째 큰어금니 4~5개월 없어요 (처음 나는 이)
송곳니 5~6개월 있어요
나머지 작은어금니 5~6개월 있어요
둘째 큰어금니 5~6개월 없어요
셋째 큰어금니 (아래턱) 6~7개월 없어요

작은 강아지는 더 늦고 순서가 다를 수 있어요. 요크셔테리어 61마리를 지켜본 연구(2023)에서 체중 3kg이 넘는 개는 앞니, 송곳니, 작은어금니, 큰어금니 순서였지만, 3kg 이하인 개는 송곳니가 가장 늦게 바뀌었어요.

월령별로 무엇을 확인하나요?

위 자료들을 바탕으로, 보호자가 월령별로 볼 것을 정리했어요.

월령 일어나는 일 보호자가 할 일
3~6주 유치가 나요 젖을 떼고 이유식을 시작해요(강아지 이유식)
2~3개월 유치 28개가 다 났어요 입과 주둥이를 만지는 연습을 시작해요
3.5~5개월 앞니부터 흔들리고 빠져요 씹어도 되는 장난감을 넉넉히 준비해요
5~6개월 송곳니와 어금니가 바뀌어요 송곳니 자리에 이가 두 개 있는지 봐요
6~7개월 영구치가 거의 다 났어요 남은 유치가 없는지 동물병원에서 확인해요

VCA 동물병원은 7~8개월이 될 때까지 매주 입안을 확인하고, 유치가 남았거나 이가 어긋나 보이면 바로 수의사에게 보이라고 권해요.

이갈이 때 이런 모습은 정상이에요

  • 무엇이든 씹으려 해요. 영구치가 다 난 뒤에도 몇 달은 씹는 행동이 이어질 수 있어요(VCA 동물병원).
  • 잇몸에서 피가 조금 나요. 장난감에 옅은 피가 묻는 정도는 보통 괜찮아요.
  • 빠진 이를 삼켜요. 아주 흔하고 대개 해가 없어요.
  • 입 냄새가 잠깐 날 수 있어요.

피가 멈추지 않거나, 며칠 넘게 잘 안 먹거나, 기운이 없다면 이갈이 때문이라고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유치가 안 빠져요 (유치 잔존)

영구치가 올라왔는데 같은 자리의 유치가 빠지지 않고 남아 있는 상태를 유치 잔존이라고 해요. MSD 수의학 매뉴얼은 “같은 자리에 이가 두 개 있으면 안 된다”를 원칙으로 들어요.

얼마나 흔한가요?

  • 미국 동물병원 기록 약 300만 마리를 분석한 연구(2024)에서 유치 잔존은 전체 7%였고, **6.5kg 미만 초소형 견종은 15%**로 두 배였어요.
  • 요크셔테리어 61마리를 이갈이 동안 직접 관찰한 연구(2023)에서는 69%가 유치를 하나 이상 남겼어요. 특히 송곳니가 많았고, 체중 2kg 강아지는 송곳니 유치가 남을 확률이 약 96%로 추정됐어요.
  • VCA 동물병원은 소형견과 퍼그·불도그 같은 단두종에 흔하고, 가족력(유전)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해요. 몰티즈, 푸들, 포메라니안처럼 국내에 많은 작은 견종은 더 주의해서 봐야 해요.

그냥 두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VCA 동물병원, MSD 수의학 매뉴얼)

  • 영구치가 밀려 부정교합이 생겨요. 아래 송곳니가 입천장을 찌르기도 해요.
  • 이 사이에 음식이 끼어 치석과 치주염이 일찍 생기고, 이를 일찍 잃을 수 있어요.

언제 빼나요? 수의치과 전문의들은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유치가 남아 있으면 바로 빼는 것을 권해요. 전신 마취를 하고, X선으로 뿌리 상태를 확인하며 빼요. 국내에서는 “중성화 수술 때 같이 빼자”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VCA 동물병원 자료는 대부분의 경우 기다리지 말라고 해요. 시기를 놓치면 영구치가 잘못 자리 잡아 교정 없이는 바로잡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이갈이 장난감·껌, 어떻게 고르나요?

너무 딱딱한 것은 이빨을 부러뜨릴 수 있어요. VCA 동물병원은 뼈, 사슴뿔, 단단한 나일론 껌을 피하라고 해요. 수의치과의사들이 흔히 쓰는 간단한 기준이 있어요.

확인법 괜찮아요 피해요
손톱으로 눌러 보기 손톱 자국이 나요 자국이 전혀 안 나요
살짝 구부려 보기 조금 휘어요 전혀 안 휘어요
무릎에 톡 쳐 보기 아프지 않아요 아파요
  • 딱딱해서 피할 것: 사슴뿔, 말린 소발굽, 동물 뼈, 단단한 플라스틱·나일론, 얼음, 돌 (수의사 Lee Pickett 칼럼, 2022)
  • 크기: 통째로 삼킬 수 없을 만큼 큰 것을 골라요. 씹다가 부서지거나 조각이 떨어져 나간 장난감은 바로 치워요. 삼킨 조각이 목이나 장을 막을 수 있어요(VCA 동물병원).
  • 차갑게 주기: 수의치과 전문의가 쓴 PetMD 글은 차갑게 하거나 얼린 고무 장난감, 사료를 채워 얼린 장난감을 권해요. 얼음 조각은 유치를 다치게 할 수 있어 주지 않아요. 얼린 수건이나 당근은 연구 근거가 없는 경험적 방법이라, 찢어 삼키지 않게 지켜볼 때만 줘요.
  • VOHC 마크: 미국 수의구강건강위원회(VOHC) 마크는 치태·치석을 줄이는 효과를 검토했다는 표시예요. 딱딱함이나 삼킴 안전을 보증하는 표시는 아니에요.

먹는 껌과 간식도 열량이 있으니 하루 간식 한도 안에서 줘요(간식 10% 규칙).

이갈이 때 손을 무는 건 어떻게 하나요?

사람 손을 무는 것은 이갈이보다 놀이 행동인 경우가 많아요. 수의행동학 전문의가 쓴 VCA 동물병원 자료는 이갈이가 주로 물건을 갉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사람을 무는 입질은 대개 사회적 놀이라고 설명해요.

  1. 물면 바로 놀이를 멈추고, 잠시 자리를 떠나 관심을 끊어요.
  2. 씹어도 되는 장난감이나 터그 장난감으로 바꿔 줘요.
  3. 가족 모두 같은 방식으로 반응해요.
  4. 때리거나 입을 잡는 벌은 주지 않아요. 아프게 하면 오히려 공격성이 생길 수 있어요.

입질이 계속된다면 강아지가 무는 이유와 대처와 강아지 사회화를 함께 보세요.

이갈이 시기에 양치 습관을 시작해요

국내 동물치과 두 곳에서 영구치를 뺀 중·소형견 2,201마리를 분석한 전남대 수의대 연구(2025)에서 이를 뺀 원인의 82%가 치주질환이었어요.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평균 13.7개, 요크셔테리어는 10.4개, 푸들은 9개 가까이를 치주질환으로 잃었어요. 어릴 때 입을 만지는 데 익숙해지면 평생 양치가 훨씬 쉬워져요.

VCA 동물병원이 권하는 순서예요.

  1. 주둥이를 하루 여러 번 부드럽게 만져요.
  2. 입술을 들고 손가락으로 잇몸을 살살 문질러요.
  3. 손가락에 거즈를 감아 이를 닦아 줘요.
  4. 반려견 치약 맛을 보여 주고 칫솔에 익숙해지게 해요.
  5. 겁내지 않으면 칫솔질을 시작해요.

잇몸이 예민한 이갈이 시기에는 손가락이나 거즈로 부드럽게 만지는 단계 위주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사람 치약은 쓰지 않아요. 자일리톨이 들어 있으면 개에게 위험해요. 양치 방법은 강아지 양치하는 법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빠진 이빨을 삼켰어요. 괜찮나요?

대부분 괜찮아요. VCA 동물병원과 수의치과 전문의가 감수한 PetMD 모두 강아지가 빠진 유치를 삼키는 것은 아주 흔하고 해가 없다고 설명해요. 유치는 작아서 대개 변으로 나와요. 이빨을 못 찾았다고 걱정하기보다, 그 자리에 영구치가 제대로 올라오는지를 지켜보세요.

이갈이 중에 잇몸에서 피가 나요.

조금 나는 것은 정상이에요. VCA 동물병원은 장난감에 옅은 붉은 자국이 묻는 정도는 보통 괜찮다고 해요. 다만 피가 멈추지 않거나 많이 나고, 며칠 넘게 잘 먹지 않거나 기운이 없다면 이갈이 탓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남은 유치는 중성화 수술할 때 같이 빼면 되나요?

국내에서는 그렇게 권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의치과 전문의들이 쓴 VCA 동물병원 자료는 대부분의 경우 중성화까지 기다리지 말라고 해요. 유치가 오래 남아 있으면 영구치가 엉뚱한 방향으로 자리 잡아 나중에는 교정 없이 바로잡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영구치가 올라왔는데 유치가 그대로라면 시기를 수의사와 바로 상의하세요.

참고한 자료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