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피 사료는 1살까지 먹이면 되겠지?” 소형견이라면 대체로 맞지만, 대형견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요. 강아지가 자라는 속도는 몸 크기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이에요. 바꾸는 시기의 기준은 나이보다 뼈 성장이 끝났는지예요.
기준은 ‘뼈 성장이 끝날 때까지’
미국동물병원협회(AAHA)는 뼈 성장이 끝날 때까지 성장용 사료를 먹이도록 권해요. 소형·중형견은 대략 1살, 일부 대형·초대형견은 15~16개월까지예요. 자료마다 제시하는 시기는 조금씩 달라요.
| 자료 | 소형견 | 중형견 | 대형견 | 초대형견 |
|---|---|---|---|---|
| VCA 동물병원 (다 자라는 시기) | 6~8개월 | 9~12개월 | 12~18개월 | 18~24개월 |
| MSD 수의학 매뉴얼 (뼈 성장이 끝나는 시기) | 8~12개월 | 8~12개월 | 10~16개월 | 10~16개월 |
VCA는 수의 영양 전문가들의 권고로 1살과 다 자라는 시기 중 더 늦은 때 바꾸기를 소개해요. 다 자란다는 것은 예상 성견 크기의 80~90%에 이른 때를 말해요. 대형견은 18개월 무렵, 초대형견은 24개월 무렵까지 성장용 사료를 권하는 자료도 있어요.
대형견 강아지는 특히 조심해요
대형견 강아지에게 영양 면에서 가장 큰 위험은 너무 빨리 크는 것과 칼슘이 너무 많은 것이에요. 고관절·팔꿈치 이형성증이나 골연골증 같은 성장기 관절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그래서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는 대형견 성장용 사료의 칼슘 최대치를 더 낮게 정해 두었어요.
| 사료 | 칼슘 최대치 (건물 기준) |
|---|---|
| 대형견 성장용 | 1.8% |
| 그 밖의 사료 | 2.5% |
대형견 강아지를 키운다면 사료 포장에서 이런 점을 확인하세요.
- “including growth of large size dogs (70 lb. or more as an adult)” 문구. 다 자랐을 때 약 32kg 이상인 대형견의 성장을 포함한다는 뜻이에요.
- 국내 사료라면 용도에 대형견 자견용인지 적혀 있는지 봐요.
- 먹고 싶은 만큼 두지 말고 정해진 양을 끼니로 줘요.
- 목표 체형은 9점 척도에서 4~5점이에요. 비만도 체크로 확인해 보세요.
- 칼슘이나 비타민 보충제는 수의사 지시 없이 주지 않아요.
급여량도 나이에 맞춰 바꿔요
사료 종류뿐 아니라 양도 바뀌어요. 필요한 열량은 생후 4개월 전이 가장 많고, 그 뒤로 점점 줄어요. 사료 급여량 계산기에서 ‘4개월 미만 강아지’, ‘4개월 이상 강아지’, ‘성견’을 차례로 골라 보면 차이를 바로 볼 수 있어요. 지금 몇 살인지, 사람으로 치면 어느 시기인지는 사람 나이 환산기로 확인할 수 있어요.
바꿀 때는 천천히
성견 사료로 바꿀 때도 한 번에 바꾸지 않아요. VCA는 7~14일에 걸쳐 새 사료의 비율을 조금씩 늘리도록 권해요. 첫날은 퍼피 사료 90%에 성견 사료 10%로 시작해서 매일 조금씩 비율을 바꿔요. 자세한 일정표는 사료 바꾸는 법에 있어요.
중성화했다면
중성화 뒤에는 필요한 열량이 줄어서 급여량을 줄이는 것이 공통된 권고예요. 다만 사료를 성견용으로 바로 바꿀지는 자료마다 의견이 달라요. 뼈 성장이 끝나기 전이라면 성장용 사료를 유지하며 양만 줄이라는 수의 영양 전문가 의견도 있어요. 수술 뒤 체중 변화를 보면서 수의사와 함께 정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중성화 시기와 장단점에서 다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