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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예방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표: 종합백신부터 광견병까지

강아지 기초 예방접종을 언제, 무엇을, 몇 번 맞히는지 국내 일정표와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2024 가이드라인을 비교해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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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대 위의 아기 강아지를 수의사가 청진기로 살펴보는 일러스트

한눈에 보기

  • 국내 일정표는 생후 6주부터 2주 간격으로 종합백신 5회와 코로나장염·켄넬코프·인플루엔자, 16주에 광견병을 맞혀요.
  • WSAVA 2024는 마지막 필수 접종을 생후 16주 이후에 하고, 26주 무렵 한 번 더 추가접종하도록 권해요.
  • 광견병은 생후 3개월 이상이면 맞힐 수 있고 매년 추가접종해요. 지자체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과태료가 있어요.

강아지를 데려오면 가장 먼저 챙길 일이 예방접종이에요. 그런데 종합백신, 코로나장염, 켄넬코프, 광견병처럼 이름도 많고 병원마다 일정이 조금씩 달라서 헷갈리기 쉬워요. 이 글에서는 국내에서 널리 쓰는 일정표와 국제 가이드라인을 나란히 놓고 정리할게요.

왜 여러 번 나눠 맞히나요

갓 태어난 강아지는 어미 젖으로 받은 항체(모체이행항체)의 보호를 받아요. 이 항체는 몇 주에 걸쳐 서서히 사라지는데, 남아 있는 동안에는 백신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요. 항체가 사라지는 시기가 강아지마다 달라서 2~4주 간격으로 여러 번 맞혀야 빈틈없이 면역이 생겨요.

국내 기초 예방접종 일정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안내하는 일정이에요. 국내 동물병원에서 가장 흔히 쓰는 틀이에요.

생후 접종
6주 종합백신 1차, 코로나장염 1차
8주 종합백신 2차, 코로나장염 2차
10주 종합백신 3차, 켄넬코프 1차
12주 종합백신 4차, 켄넬코프 2차
14주 종합백신 5차, 인플루엔자 1차
16주 광견병, 인플루엔자 2차

종합백신(DHPPL)은 홍역, 간염, 파보,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를 한 번에 막는 백신이에요. 생일만 넣으면 이 표를 실제 날짜로 바꿔 주는 예방접종 일정 계산기도 있어요.

WSAVA 2024 가이드라인은 이렇게 달라요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는 2024년에 개정한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에서 몇 가지를 다르게 권해요.

  • 필수 백신은 홍역(CDV), 간염(CAV), 파보(CPV-2) 세 가지예요. 광견병은 법으로 정해진 지역에서 필수예요.
  • 생후 68주에 시작해 **24주 간격**으로 맞히고, 마지막 접종은 생후 16주 이후에 해요. 국내 일정표는 종합백신이 14주에 끝나서 이 부분이 달라요.
  • 생후 26주 무렵 추가접종을 한 번 더 해요. 예전에는 첫 추가접종을 1년 차에 했지만, 면역 빈틈을 줄이려고 앞당겼어요. 마지막 접종 4주 뒤 항체검사로 대신할 수도 있어요.
  • 그 뒤 필수 생백신은 3년보다 자주 맞히지 않도록 권해요. 렙토스피라와 선택 백신은 매년 맞혀요.
  • 개 코로나 장염 백신은 “권장하지 않음”으로 분류해요.

어느 기준이 맞다기보다, 사는 지역의 질병 상황과 병원에서 쓰는 백신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에요. 두 기준을 알고 병원과 상의하면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어요.

광견병은 법으로 정해져 있어요

광견병 예방접종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이 명령하고 고시해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생후 3개월 이상 개에게 접종하고 매년 추가접종하도록 안내해요.

지자체의 접종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요. 시행령 기준으로 1차 위반 200만 원, 2차 400만 원, 3차 이상 1,000만 원이에요. 많은 지자체가 봄·가을에 동물병원과 함께 접종 기간을 운영하니 시·군·구 공고를 확인해 보세요.

접종 날 챙길 것

  • 컨디션이 좋은 날 맞혀요. 설사, 구토, 열이 있으면 미루고 병원과 상의해요.
  • 접종 뒤 몇 시간 동안은 얼굴이 붓거나 토하거나 심하게 처지지 않는지 지켜봐요. 이상하면 바로 병원에 연락해요.
  • 접종 수첩이나 병원 기록을 사진으로 남겨 두면 다음 일정 잡기가 쉬워요.

이 글과 함께 쓰면 좋은 계산기

자주 묻는 질문

접종 날짜가 며칠 밀렸어요. 처음부터 다시 맞혀야 하나요?

대부분은 처음부터 다시 할 필요 없이 남은 일정을 이어서 맞혀요. 다만 간격이 많이 벌어졌다면 병원에서 일정을 새로 잡아 주니 접종 수첩을 가지고 상담하세요.

기초접종이 끝나기 전에 산책해도 되나요?

모르는 개가 많이 다녀간 곳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이 시기는 사회화에도 중요한 때라, 건강한 개와 깨끗한 장소에서 짧게 경험을 쌓는 방법을 병원과 상의해 보세요.

성견은 종합백신을 매년 맞혀야 하나요?

WSAVA는 필수 생백신을 3년보다 자주 맞히지 않도록 권해요. 하지만 국내에서 많이 쓰는 종합백신(DHPPL)에는 매년 맞혀야 하는 렙토스피라가 들어 있어 매년 접종하는 경우가 많아요. 항체검사로 필요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어요.

참고한 자료

자료 확인일: 2026년 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