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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예방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 시작 시기, 1년 내내 투약, 검사 주기

모기로 옮는 심장사상충은 예방은 쉽지만 치료는 길고 힘들어요.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 2024 가이드라인과 국내 연구로 예방 시작 시기, 투약 기간, 검사 주기를 정리했어요.

글 정지안2분 읽기

여름 저녁 테라스에서 편히 쉬는 강아지와 매달 체크 표시가 된 달력 일러스트

한눈에 보기

  •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옮기고, 성충은 개의 심장과 폐동맥에서 5~7년까지 살아요.
  •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는 늦어도 생후 8주에 예방을 시작해 1년 내내 투약하고, 해마다 검사하도록 권해요.
  • 국내 연구에서 예방약을 먹지 않은 개의 감염률이 높게는 40%였어요. 예방약을 꾸준히 먹인 개는 훨씬 낮았어요.

심장사상충은 이름처럼 심장과 폐동맥에 사는 기생충이에요. 모기 한 번에 옮을 수 있고, 한번 자리 잡으면 치료가 길고 힘들어요. 반대로 예방은 한 달에 한 번이면 될 만큼 간단해요. 그래서 “예방이 최선”이라는 말이 이만큼 딱 맞는 병도 드물어요.

어떻게 옮나요

  1. 모기가 감염된 개의 피를 빨 때 아주 작은 새끼 벌레(미세사상충)를 함께 빨아들여요.
  2. 새끼 벌레는 모기 몸속에서 감염할 수 있는 유충으로 자라요. 따뜻한 날씨(27°C 안팎)라면 10~14일쯤 걸려요.
  3. 그 모기가 다른 개를 물 때 유충이 옮겨 가요.
  4. 개의 몸속에서 몇 달에 걸쳐 자라 심장과 폐동맥에 자리 잡아요. 다 자란 벌레는 길이 30cm 정도이고 5~7년까지 살아요.

국내에서도 흔했어요

연구 대상 감염률
Song 외 (2003) 예방약을 먹지 않은 개 848마리 40.0% (해안 지역 69.5%)
Byeon 외 (2007) 부산 반려견 294마리 10.2% — 예방약을 꾸준히 먹인 개 4.0%, 안 먹인 개 14.9%
Suh 외 (2017) 전국 실외견 532마리 25.2%

대부분 실외에서 지내거나 예방약을 먹지 않은 개를 조사한 결과예요. 그래도 예방약을 꾸준히 먹인 개의 감염률이 확실히 낮다는 점은 분명하게 보여 줘요.

예방은 이렇게 해요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의 2024년 가이드라인 기준이에요.

  • 언제 시작하나요: 가능한 한 빨리, 늦어도 생후 8주까지 시작해요. 첫 예방접종으로 병원에 갈 때 함께 상담하면 편해요.
  • 얼마나 먹이나요: 1년 내내 먹이는 것을 권해요.
  • 어떤 제품이 있나요: 한 달에 한 번 먹이는 약, 바르는 약, 6개월·12개월 동안 효과가 이어지는 주사가 있어요. 주사는 나이 조건이 있고 국내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은 병원마다 달라서 수의사와 정해요.

검사는 언제 하나요

상황 검사
생후 8주 전에 예방을 시작함 이후 해마다 검사
생후 8주가 지나서 시작함 첫 투약 6개월 뒤 검사, 이후 해마다
생후 7개월이 넘었고 최근 1년 안에 검사 기록이 없음 예방약을 먹이기 전에 먼저 검사
투약을 빠뜨렸음 7개월 뒤 검사

감염된 줄 모르고 예방약만 먹이면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병이 진행될 수 있어요. 그래서 7개월이 넘은 개는 시작 전 검사가 필요해요. 7개월 미만이 기준인 이유는 감염되고 5~6개월이 지나야 검사에 나타나기 때문이에요.

감염되면 이런 증상이 있어요

  • 처음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요.
  • 진행하면 가벼운 기침이 계속되고, 운동을 싫어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지쳐요.
  • 식욕과 체중이 줄고 털이 거칠어져요.
  • 벌레가 아주 많으면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잇몸이 창백해지고, 짙은 커피색 소변을 보는 위급한 상태가 될 수 있어요.

치료는 몇 달이 걸려요

AHS가 권하는 표준 치료는 약을 먹는 단계부터 주사 세 번까지 몇 달이 걸려요. 치료하는 동안에는 벌레가 죽으면서 혈관을 막지 않도록 운동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하고, 끝난 뒤에도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해요. AHS는 치료가 비싸고 복잡하다고 설명하며 예방을 가장 좋은 선택으로 권해요.

한 달에 한 번, 달력에 표시해 두는 작은 습관이 강아지를 지켜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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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겨울에도 예방약을 먹여야 하나요?

AHS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년 내내 예방하도록 권해요. 계절에 맞춰 먹인다면 모기가 활동하기 최소 1개월 전에 시작해야 하고, 제품에 따라 모기가 사라진 뒤에도 최대 6개월까지 이어서 먹여야 해요. 빠뜨릴 위험을 줄이려면 연중 투약이 가장 간단해요.

예방약을 한 달 깜빡했어요.

생각난 즉시 먹이고 다니는 병원에 알려 주세요. AHS는 투약을 놓친 경우 7개월 뒤에 검사하도록 권해요. 감염되고 몇 달이 지나야 검사에 나타나기 때문이에요.

예방약을 먹이기 전에 꼭 검사해야 하나요?

생후 7개월 미만이라면 검사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7개월이 넘었고 최근 1년 안에 검사한 적이 없다면, 예방약을 먹이기 전에 먼저 검사해야 해요. 국립축산과학원은 생후 5개월이 넘고 예방약 없이 여름을 지낸 개는 투약 전에 검사하라고 안내해요.

참고한 자료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