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저작권

AI 이미지, 유튜브 썸네일에 써도 괜찮을까?

jbidea 2025. 7. 25. 15:20

플랫폼별 저작권 정책과 사용 가능 범위 총정리

 

AI로 만든 이미지를 유튜브 썸네일, 블로그 커버, 전자책 표지 등에 사용하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프롬프트 몇 줄이면 완성도 높은 시각 자료가 생성되는 시대지만, 여전히 중요한 의문이 남는다. “이 이미지를 써도 저작권 문제는 없을까?” 특히 유튜브와 같은 수익 플랫폼에 사용할 경우, AI 이미지 사용에 대한 정책 위반 여부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이 글에서는 유튜브를 포함한 주요 플랫폼의 AI 이미지 사용 정책을 분석하고, 저작권 침해 없이 안전하게 AI 썸네일을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제시한다.

 

AI 이미지 유튜브 썸네일 저작권 여부

AI 이미지, 썸네일에 많이 쓰는 이유

2024년 이후 유튜버, 블로거, 쇼핑몰 운영자들은 AI 생성 이미지를 시각 콘텐츠의 핵심 요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빠르게 완성 가능 (디자인 역량 없이도 고퀄리티 썸네일 제작)
  • 저비용 (무료 AI 툴도 다양하게 존재)
  • 주제 맞춤 생성 가능 (프롬프트 기반 상황 연출 가능)

그러나 동시에 문제도 발생한다. 생성된 이미지의 소유권이 사용자에게 있는가?,
또는 플랫폼이 AI 이미지 사용을 허용하는가? 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유튜브는 AI 썸네일을 허용할까?

유튜브는 2023년 말부터 AI 콘텐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공식 발표하기 시작했다.
특히 썸네일, 영상 본문, 자막에 AI가 개입되는 경우 '투명성'과 '저작권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 공식 가이드라인 핵심 요약 (2024년 기준)

  • AI 이미지 사용 자체는 허용됨
  • 단, 다음 조건을 위반하면 경고·수익정지 조치 가능:
    1. 다른 창작물(영화 포스터, 유명인 얼굴 등)을 모방한 경우
    2. AI로 생성했음을 숨기고 오해를 유발할 경우
    3. 타인의 초상권, 저작권, 상표권을 침해하는 요소 포함 시

유튜브는 AI 썸네일 사용이 가능하지만, 명확히 사용자 생성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 임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 실제 사례: AI 얼굴 썸네일로 경고 받은 유튜버 (2024)

한 유튜버가 Midjourney로 생성한 ‘유명인 유사 얼굴’ 썸네일을 사용해 경고를 받았다. 유튜브는 이 이미지가 실제 인물로 오인될 수 있으며, 초상권 침해 및 허위 정보 유발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

 

블로그(티스토리, 워드프레스)는 AI 이미지 사용 제한 있을까?

블로그 플랫폼은 상대적으로 유연하지만, 애드센스 수익화를 위해서는 구글 정책에 따라야 한다.
구글은 AI 이미지 사용 자체는 금지하지 않지만, 다음 사항을 주의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 애드센스 수익화를 위한 AI 이미지 사용 조건

  • 저작권 분쟁 발생 가능성 있는 이미지 사용 금지
  • AI 이미지라고 하더라도, 사용자가 생성했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함
  • Midjourney, DALL·E 등의 라이선스 조건을 위반한 이미지 사용 시 승인 거절 가능성 있음

예를 들어, 무료 플랜에서 생성한 Midjourney 이미지로 썸네일을 만들고, 해당 이미지에 대한 상업적 권리를 보유하지 않았다면 애드센스 승인이 거절될 수 있다.

 

전자책 플랫폼(KDP, 리디북스, 네이버 시리즈)의 AI 이미지 정책

● 아마존 KDP (Kindle Direct Publishing)

  • 2023년 말부터 AI 이미지·텍스트 사용 시 사전 신고 필수
  • 저작권 침해가 의심되거나, 사용자 창작이 아닌 경우 출간 거절 또는 계정 정지
  • 특히 표지 이미지에 AI 유명 인물 유사 그림 사용 금지

● 리디북스, 네이버 시리즈

  • 한국 내 플랫폼은 아직 명확한 규정이 없으나, AI 이미지에 대한 내부 심사는 존재
  • 2024년부터 자체 제작 이미지 또는 저작권 명시된 이미지 사용 권장

결국 전자책 플랫폼은 썸네일이나 표지에 사용하는 AI 이미지에 대해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쓸 권리를 가졌는지"를 증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스타그램, 스레드, 틱톡 등 SNS는 어떤 입장일까?

대부분의 SNS는 AI 이미지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플랫폼 별 '허위 콘텐츠' 및 '오인 유발 이미지'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공통적인 금지 사항

  • 유명 인물, 정치인, 브랜드를 AI로 모사한 이미지
  • 현실과 유사해 사실 오인 가능성이 높은 시각 콘텐츠
  • 저작권 있는 작품(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스타일로 생성된 이미지

예: 디즈니 스타일의 AI 일러스트를 인스타그램 썸네일로 사용하고, ‘공식’처럼 묘사할 경우 경고 또는 삭제 가능

 

AI 썸네일 안전하게 쓰는 법 (실전 가이드)

✅ AI 이미지 사용 시 유의사항 체크리스트

항목 설명
AI 툴 라이선스 확인 상업적 사용 가능 여부, 무료/유료 플랜 권한 명시
생성 프롬프트 저장 사용자가 직접 생성한 이미지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함
원본과 수정본 분리 보관 단순 생성 이미지가 아닌 편집이 있었음을 입증
사람 얼굴 포함 시 확인 실제 인물과 유사하지 않도록 유의 (특히 연예인, 정치인)
브랜드·상표 유사 이미지 금지 나이키, 애플 등 유명 브랜드 스타일 AI 이미지 주의

 

결론: AI 썸네일, 가능하지만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

AI 이미지로 만든 유튜브 썸네일은 시각적으로 매우 강력한 도구지만, 동시에 법적·정책적 리스크도 함께 따른다. 유튜브를 비롯한 대부분의 플랫폼은 AI 썸네일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저작권과 초상권 침해, 오인 유발 가능성에 대해 점점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 이미지가 나의 창작물인지”, “상업적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지”를 스스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AI 이미지의 시대, 책임 있는 창작자만이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