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생리는 사람의 월경이 아니라, 발정이 시작될 때 생식기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거예요. 출혈은 보통 710일 이어지고, 발정 전체는 24주 걸려요. 첫 생리는 대개 생후 6~24개월에 시작해 평균 7개월마다 돌아오고, 개는 폐경이 없어서 중성화하지 않으면 평생 이어져요. 사람과 달리 피가 보이는 시기에도 임신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강아지 생리는 사람 월경과 어떻게 다른가요?
사람의 월경은 임신이 되지 않아 자궁 안쪽 막이 떨어져 나오는 거예요. 개는 자궁 안쪽 막을 몸에 다시 흡수하고, 에스트로겐 호르몬 때문에 생식기 혈관에서 피가 새어 나오는 것이 ‘생리’로 보이는 거예요.
가장 큰 차이는 시기예요. 사람은 배란과 무관한 시기에 월경을 하지만, 개는 출혈이 배란 전에 시작돼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은 발정이 시작되고 약 12일째에 배란된다고 설명해요. 그래서 피가 보이는 시기가 곧 임신이 가능한 시기와 겹쳐요.
강아지 생리 기간과 주기는?
MSD(Merck) 수의학 매뉴얼이 정리한 발정 주기예요.
| 단계 | 기간 (평균, 범위) | 이런 모습 |
|---|---|---|
| 발정 전기 | 평균 9일 (3일~3주) | 외음부가 붓고 피 섞인 분비물이 나와요. 아직 수컷을 받아들이지 않아요 |
| 발정기 | 평균 9일 (3일~3주) | 분비물이 묽고 연해지며 수컷을 받아들여요. 배란이 일어나요 |
| 발정 후기 | 2~3개월 | 임신하지 않아도 호르몬은 임신과 비슷하게 변해요 |
| 휴지기 | 1~6개월 | 다음 발정까지 쉬는 기간이에요 |
- 피가 보이는 기간: 영국 PDSA는 보통 7
10일, 코넬대 수의대는 1421일로 적어서 자료마다 차이가 있어요. - 주기: 평균 7개월마다, 범위는 4~13개월이에요. 대부분 1년에 두 번쯤 하고, 바센지처럼 1년에 한 번만 하는 견종도 있어요.
- 분비물 색: 처음엔 진한 피색이다가 점점 묽은 분홍색이나 볏짚색으로 바뀌어요.
첫 생리는 언제 시작하나요?
| 출처 | 첫 발정 시기 |
|---|---|
|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 소형견 5 |
| 코넬대 수의대 | 생후 6~24개월, 작은 개일수록 빨라요 |
| 미국켄넬클럽(AKC) | 소형견 6 |
첫 발정은 중간에 멈췄다가 몇 주 뒤 다시 이어지기도 해요. 규칙적인 주기가 자리 잡기까지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어요. 특히 소형견은 겉으로 티가 거의 나지 않는 ‘조용한 발정’도 있어요.
강아지 생리는 몇 살까지 하나요?
평생 해요. 개는 사람 같은 폐경이 없어요. AKC와 영국 로열켄넬클럽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발정 간격이 길어지거나 티가 덜 날 뿐, 중성화하지 않으면 노견이 되어도 발정하고 임신도 할 수 있어요. 국내 수의사는 간격이 길어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발정이 아예 끊긴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해요.
생리할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외음부가 부어요. 가장 먼저 나타나지만 털에 가려 잘 안 보일 수 있어요.
- 피 섞인 분비물이 나와요. 스스로 핥아서 거의 안 보이는 개도 있어요.
- 소변을 자주 조금씩 보며 영역 표시를 해요.
- 불안해하고, 낑낑거리고, 보호자에게 더 붙거나 반대로 예민해져요.
- 식욕이 줄거나, 불러도 잘 오지 않아요.
- 수컷이 다가오면 꼬리를 옆으로 젖혀요.
소변 속 냄새 물질 때문에 멀리 있는 수컷도 몰려올 수 있어요. 출혈이 아주 많거나, 하얗거나 누런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면 정상이 아니니 진료를 받으세요.
생리 중에는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
- 산책은 목줄을 하고 한적한 곳에서 해요. 애견 운동장이나 유치원은 피하고, 마당에 혼자 두지 않아요.
-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과는 집 안에서도 떼어 놓아요. 교미 때 오래 붙어 있지 않아도, 짧은 접촉만으로 임신할 수 있어요.
- **생리팬티(기저귀)**는 집을 깨끗하게 해 줄 뿐 임신을 막지 못해요. 자주 갈아 주고 피부가 짓무르지 않게 쉬는 시간을 줘요.
- 여기저기 소변 표시를 해도 혼내지 않아요.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행동이에요.
- 원치 않는 교배가 있었다면 며칠 안에 쓸 수 있는 처치가 있으니 바로 동물병원에 상담해요.
생리가 끝나고 젖이 불어요(상상임신)
발정이 끝난 뒤 임신하지 않았는데도 배가 나오고, 젖이 불고, 둥지를 만들고, 인형을 품는 행동을 보이면 상상임신(가임신)이에요. MSD 수의학 매뉴얼은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에게 꽤 흔하다고 설명해요.
| 항목 | 내용 |
|---|---|
| 시작 시기 | 발정 후 4 |
| 지속 기간 | 보통 2~3주 |
| 주의할 점 | 젖을 짜거나 자꾸 만지면 더 오래가요 |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지만 밥을 안 먹거나 젖이 붓고 뜨거우면 진료를 받으세요.
생리 뒤에 꼭 조심해야 할 병, 자궁축농증
자궁축농증은 자궁에 고름이 차는 병으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해요. VCA 동물병원에 따르면 보통 발정 뒤 46주 무렵에 생기고, 범위는 발정 후 216주예요. 스웨덴 보험견 26만여 마리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의 **19%**가 10살까지 자궁축농증을 겪었어요.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세요.
-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이 늘었어요.
- 기운이 없고, 밥을 안 먹고, 토하거나 열이 나요.
- 생식기에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와요.
- 분비물 없이 배만 불러와요. 고름이 빠져나오지 못하는 ‘닫힌형’이라 더 위험해요.
생리와 중성화, 언제 하면 좋을까요?
발정 중에는 수술을 피하고, 발정이 끝나고 약 2~3개월 뒤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영국 PDSA는 발정 중에는 자궁 주변 혈관이 훨씬 커져 수술이 까다롭다고 설명해요. 코넬대 수의대는 발정 후 약 2개월, PDSA는 약 3개월 기다리라고 해요. MSD 수의학 매뉴얼은 호르몬이 가라앉는 휴지기에 수술하라고 권하고, 발정 후기에 하면 상상임신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해요.
중성화하면 생리와 자궁축농증 걱정이 사라져요. 일찍 중성화할수록 유선종양 위험이 줄어든다는 옛 연구도 널리 인용되지만, 2012년 체계적 문헌고찰은 그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했어요. 견종과 체격에 따라 권장 시기가 다르니 중성화 수술 시기를 참고해 수의사와 정하세요. 발정 때 소변을 자주 보는 것과 병 때문에 소변이 느는 것은 강아지 소변 색깔·횟수로 보는 건강 신호에서 구별할 수 있어요.
